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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침주·장가계...무비자 훈풍 타고 관광 열기 '후끈'
//hljxinwen.dbw.cn  2026-01-08 09:56:00

2025년 7월 3일 호남성 침주(郴州)시를 방문한 한국 50개 주요 려행사 책임자들이
고의령(高椅岭), 취강(翠江) 풍경구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신화통신

  2026년 새해 첫날, 한국인 소순용(53세) 씨는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려행지인 호남(湖南)성 침주(郴州)시를 찾았다.

  "한국 광고에서 침주를 처음 봤는데 이곳의 자연이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중국 방문이 처음은 아니라는 그는 "이번 려행에서 무비자 정책의 편리함을 몸소 체감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한국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무비자 입경 정책은 2026년 말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시장의 '차이나 트래블' 열기에 불을 지피는 호재이기도 하다.

  소순용 씨는 무비자 정책이 시간 절약은 물론 6만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해 준다며 여기에 직항 로선의 편리함까지 더해져 "중국이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중국서 한국 단체관광객 가이드로 20년 가까이 일해온 박정호 씨 역시 깊이 공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한국 등 국가를 대상으로 한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량국 관광 교류에 보다 편리함이라는 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

  한국인 관광객 김광철(69세) 씨는 중국의 보급화된 모바일 결제에 감탄했다. "어디를 가든 현금 없이 휴대폰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요. 카드 사용에 익숙한 저에게는 이전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편리함입니다."

  소순용 씨는 주요 관광지 곳곳에 설치된 한국어 안내 표지판 역시 한국 관광객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2026년 1월 1일 호남성 장가계(張家界) 국가삼림공원 백룡천제(百龙天梯)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한국인 관광객. /신화통신

  사실 한국 관광객과 호남성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수년간 장가계(張家界)는 중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우선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왔다. 한국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에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2024년 11월 8일, 중국이 한국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이후 장가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무비자 입경자였다. 호남 출입경변방총검사소에 따르면 2025년 장가계 통상구의 년간 출입경 인원 중 외국인 비중은 94%에 달했고 그중 한국인이 절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호남성은 려행 전 과정에 걸친 편리화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호남 출입경변방총검사소는 다국어 방송과 이중언어 안내 카드를 통해 관광객이 입국카드를 사전에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통상구에서 와이파이 다이렉트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영어·한국어가 가능한 경찰이 '일대일' 안내를 제공해 통관 효률을 30% 끌어올렸다.

  또한 장가계 관광지 전체에 한국어 표지판을 설치했고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어 교육이 돼 있다. 한식당과 편의점도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띈다.

  앞서 문승우 한국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장자제를 방문했다. 당시 그는 생태관광 관리 시스템 공동 연구, 관광 상품 공동 개발, 관광객 상호 유치 등 분야에서 한·중 간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 공동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복교(陈伏姣) 호남성 관광협회 부회장은 량국 고위급 교류가 추진되면서 중·한 인문 교류가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방 차원의 문화관광 협력을 꾸준히 심화한다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안정적·장기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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