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추위를 막아줄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진실일가?
이런 견해는 비과학적이다.
우선, 음주는 추위를 막아줄 수 없다. 술을 마시면 인체의 피하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체표면으로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얼굴과 몸이 뜨거워지고 땀이 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체표면의 열이 이로 인해 더 빨리 사라지게 되여 보온을 할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몸이 차가워지면서 감기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특별당부: 약물복용 중 음주는 엄격히 금지된다. 많은 약물은 알콜과 불량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흔한 약물에는 세팔로스포린계(头孢类) 항균제, 진정제 및 수면제(례: 에스타졸람), 해열 및 진통제(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플펜, 아스피린 등) 등이 있다. 그중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와 알콜의 반응은 특히 위험하므로 음주 후 3일 이내에는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복용 후 7일 이내에는 음주를 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디설피람 류사반응을 일으켜 심계항진, 두통, 구토 및 기타 심각한 불편감이 나타나고 심지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약을 복용하기 전에 약품설명서를 주의깊게 읽고 진료 시 의사에게 최근 음주여부를 반드시 알려야 한다. 이외 아동청소년, 임산부, 수유부 등은 음주를 완전히 피해야 한다.
둘째, 매운 음식만으로 추위를 막아주는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매운 음식을 적당히 먹으면 식욕이 돋고 땀이 날 수 있지만 이러한 체감상의 온열감은 순식간에 사라지며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도 아니다. 중의학은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액을 소모하기 쉽고 구강과 인후 건조, 구강궤양, 변비 등 불편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만성위염, 소화성 궤양 등 만성소화계통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운 자극은 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인정한다.
중의학의 “천시에 순응하고 사계절에 맞춰 몸을 보한다”는 리념에 따르면 겨울철 건강관리는 식이료법으로 보양하기 적합하지만 합리적인 조합과 영양균형 등 원칙을 따라야 한다. 식이료법 보양에는 온양과 자음 두가지 방면이 있다. 양허체질의 사람, 즉 평소에 추위를 많이 타거나 추위를 두려워하고 손발이 차가운 사람은 온양에 적합한바 양고기, 소고기, 호두, 밤 등을 많이 먹을 수 있다. 음허체질의 사람, 즉 평소에 입이 마르고 목이 마르고 손발이 뜨거운 사람은 음을 보충해야 하는바 목이버섯, 흰목이버섯, 련근 등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다. 찌기, 삶기, 끓이기 등 조리방식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식이료법 보양은 나이, 개인체질, 지역 및 기후에 따라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맹목적으로 류행을 따라 보충하지 말아야 하며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할 수 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