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오후, 국방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방부 대변인 장효강 대령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핵 잠수함 보유' 문제와 관련해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일본 총리 관저 관계자도 얼마전 일본은 응당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방위성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국방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일본 주변에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2026년 오키나와에 이동식 레이더 시설을 배치하여 중국 항공모함 등의 군사 활동을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에 대한 론평을 요구받자 "중국의 국방 지출은 합리적이고 적절하며,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 평균보다 낮다"고 답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관련 해역에서 중국군의 활동은 국제법과 국제 관행에 부합하며, 어떠한 방해나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허위적인 론평을 중단하고 중국을 대상으로 한 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모든 방해와 도발 행위에 대해 법과 규정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최근 몇 년간 일본은 온갖 방법으로 '재군사화'를 추진하며 군사력 확장과 무장 강화를 급속히 추진하고 있어 군국주의 부활의 징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와 사람들이 일본 우익 세력의 군국주의 부활 시도를 단호히 저지하고, 세계가 불안정에 빠지거나 력사적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막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