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전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열린 상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일부 중국 반도체 제품에 대해 301관세를 추가 부과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중미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통해 미국 측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2월 23일 미국 무역대표부는 중국 반도체 정책 301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일부 중국 반도체 제품에 301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세률은 0%이며, 18개월 후인 2027년 6월에 다시 세률을 인상할 예정이다.
하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 측의 301 조사에 대한 소위 결론에 동의하지 않으며 미국이 중국에 301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립장을 밝혔다.
이어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는 세계무역기구 규칙을 위반하고,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파괴했으며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을 혼란시키고,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리익을 해쳤다"며 "중국은 미국 측에 잘못된 관행을 조속히 시정하고 관련 조치를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CGTN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