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오전 10시, 제27회 할빈 빙설대세계가 정식 개장해 손님을 맞이했다.
단지의 부지면적은 120만평방미터, 얼음과 눈의 총 사용량은 40만립방미터에 달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빙설천지의 '동화세계'를 만들었다.
개장 첫 날, 단지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으며 ‘첫날 아이스캔’을 선물로 준비해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단지 내에서 높이가 가장 높고 단일 규모가 가장 큰 주탑인 ‘빌설계몽’은 눈꽃을 받쳐든 듯한 ‘산’자 모양으로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반영했다.
곽웅위 할빈 빙설대세계주식유한회사 리사장은 “이번 빙설대세계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국제적 품격’과 ‘문화 운치’의 융합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올해 할빈 빙설대세계는 중국 황학루, 벨기에 왕국 성보 등 건축물을 모티브로 한 얼음조각을 통해 동방 미학과 국제 풍정을 융합시켜 관광객들에게 전시했다.
또 할빈 기차역을 원본으로 한 주 이미지 대문, 중화바로크 풍격의 빙설경관군은 할빈의 력사 문맥을 빙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곽웅위 리사장은 “중국 빙설경제가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축소판으로서 제27회 할빈 빙설대세계는 독특한 ‘랭자원’으로 ‘열효과’를 방출할 것”이라며 “전 세계 관광객들이 빙설 성연을 함께 하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출처:신화사
편집:김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