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후센터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2025년 10월, 적도 중동태평양은 라니냐상태에 진입했고 12월 15일까지 라니냐상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올해 겨울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 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
일반적으로 라니냐사건이 발생하는 겨울에는 북서태평양과 남해 상공에서 사이클론식 이상순환이 성행하며 서쪽 편북풍은 북방의 찬 공기를 남방으로 유도하고 동아시아 겨울풍을 강화하여 우리 나라 중동부 지역의 낮은 기온을 초래한다.
“지적해야 할 점은 지구온난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이번 세기이래 라니냐를 배경으로 하는 우리 나라의 겨울 기온이 따뜻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심지어 2020년 겨울과 같은 따뜻한 겨울도 나타날 수 있다.” 국가기상센터 기후예측실 부주임 장대전이 말했다.
이와 동시에 고기압이상순환은 서북태평양, 남해와 벵골만 상공에서 온 수증기가 우리 나라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하여 적은 강수량을 초래해 겨울과 봄의 련속적인 가뭄을 일으키기 쉽다. 라니냐사건의 이듬해 여름에는 서태평양 아열대고기압의 위치가 종종 북쪽으로 치우치고 동아시아 여름에는 바람이 강하여 우리 나라 북방 지역은 강수량이 많아지고 장강 류역의 강수량은 이왕 동기에 비해 적어 고온 가뭄이 발생하기 쉽다.
장대전은 올해 겨울철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온의 랭난기복이 뚜렷하고 강한 기온하락과 기온상승 사건이 반번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수량 방면에서 전국적으로 강수량은 적고 공간적으로 ‘북방이 많고 남방이 적은’ 분포를 보이게 된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