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왕훙’눈사람이 할빈군력음악공원에서 면사포를 벗었다. 매년 겨울 큰 인기를 누려 온 ‘왕훙’ 눈사람이 올해도 어김없이 할빈에 등장한 것이다.
제작 초기부터 눈사람은 큰 관심을 받았으며 제작과정이 여러 플랫폼에서 생방송되며 제작 현장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감독’을 받게 되였다.
2019년 제설작업을 하던 환경미화원들이 쌓인 눈으로 만든 3미터 높이의 눈사람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받으면서 2020년부터 남색모자에 긴 코의 눈사람이 할빈군력음악공원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2021년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치유의 미소를 지은 눈사람이 인터넷에서 인기붐을 일으키며 빨간모자와 빨간 목도리+하트 단추로 ‘왕훙’눈사람의 이미지를 굳혔다.
‘왕훙’눈사람이 주는 감화력은 문화창의에 령감을 부여했고 랭장고 스티커, 봉제 인형, 겨울 한정판 블라인드 박스 등 눈사람 관련 상품들이 겨울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