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평곡(平谷)구 김해호(金海湖)진에 위치한 장군관(將軍關) 만리장성이 일반에 개방된다.
14일 북경시 문물국은 과거 전략적 요충지였던 평곡구 구간 장군관 만리장성이 복원 작업, 긴급 보강, 환경 개선을 거쳐 이르면 래년 말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나라 시기 건설된 북경 지역 만리장성 중 평곡구 구간 만리장성의 거리는 50㎞가 넘으며 200여 개의 유적지가 분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장군관은 북경 지역 만리장성의 동쪽 끝에 위치한 첫 번째 주요 관문으로 력사적 중요 통로이자 군사적 전략 요충지였다.
필건우 북경시 문물국 유산관리처 처장은 만리장성 구간을 개방하고 방문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수년간 북경에서 개방된 여러 만리장성 구간은 야간 투어, 연수 방문 등 력사적∙문화적 활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관광 아이템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신화통신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