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곽가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필리핀이 여러 차례 선박을 파견해 선빈초 해역에서 고의적으로 소란을 일으키고 도발한 것"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했다.
곽가곤 대변인은 "선빈초는 중국 남사(南沙) 군도의 일부이며, 중국은 선빈초를 포함한 남사 군도 및 그 부근 해역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가곤 대변인은 "12월 12일, 필리핀은 조직적이고 사전에 계획적으로 다수의 배를 모아 선빈초 부근 해역에서 도발 행위와 소란을 일으켰으며, 선빈초 석호를 돌파했는데 그 과정에서 필리핀 측의 이른바 '어선'은 중국 측의 반복적인 제지와 경고를 무시하고 완고하게 선빈초 석호에 머물렀으며, 여러 차례 고의적인 급선회 등의 위험한 행동을 취했다"고 말했다. 곽가곤 대변인은 "필리핀 측 인원은 심지어 칼을 들고 중국 현장 권리 보호 및 법 집행 해경을 위협하기까지 했는데, 필리핀 측의 행위는 중국의 주권과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했으며, 국제법과 남해(南海) 각국 행동 선언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해상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곽가곤 대변인은 "중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의 령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한 것은 합리적이고 합법적이며 전문적이고 자제적인 것으로 비난받을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곽가곤 대변인은 이어 "필리핀 측은 즉시 침해와 도발, 선동성 선전과 과장을 중단하고, 스스로 연출한 해상 해프닝의 무한 반복을 멈추며, 중국이 자국의 주권과 권익을 수호하려는 확고한 결의를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