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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보육시설 리용, 행복감 향상시켜(‘15.5’시기 민생발전목표 향해 매진)
//hljxinwen.dbw.cn  2025-12-11 09:18:03

  보편혜택적 보육과 보육 및 유아교육 일원화서비스를 발전시키고 관련 제도를 점차 보완해나가야 한다.

  —‘15.5’계획 건의에서 발취

  저녁 7시가 넘어 신강위글자치구 우룸치시 천산구에 사는 리결은 ‘우우의 집’보육센터에서 2살 지난 아들 신신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들어서자 신신은 “엄마, 우리 같이 신발 갈아 신자!”라고 웨치며 지휘하기 시작했다.

  신신은 슬리퍼를 갈아 신은 후 목도리를 벗고 외투를 벗었으며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자신의 옷을 잘 개여두었다. 그리고 손을 깨끗이 씻고 나서야 식탁 앞에 앉아 밥을 먹으려 했다.

  “처음 보육센터에 맡겼을 때는 겨우 10개월밖에 되지 않아 ‘엄마’ 밖에 부를 줄 몰랐는데 지금은 꼬마수다쟁이가 돼서 매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스로 보육센터에서 있었던 일들을 줄줄이 이야기하군 합니다. 아이의 생활습관이 좋아지고 자립능력도 많이 늘었습니다.” 리결은 무척 기뻐하며 말했다.

  시간을 2023년으로 돌려보면 아들 신신이 태여나면서 리결네 가족은 큰 행복을 맞이했다. 하지만 출산휴가가 끝나고 직장에 복귀할 때가 되자 ‘누가 아이를 돌볼 것인가’ 하는 걱정이 뒤따랐다. “집안 어르신들은 우룸치에 계시지 않고 가사도우미를 따로 구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가 아이를 제대로 돌봐줄지 걱정도 됐습니다.” 리결은 말했다.

  “보육센터를 리용해보는 건 어떨가요?” 한 동료가 조언했다.

  리결은 보육센터를 단순히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고민 끝에 직접 찾아가보기로 했다.

  “보육센터는 집과도 가깝고 시설도 잘 갖춰져있었습니다. 영유아 보육사들이 세심하게 돌봐줄 뿐만 아니라 식사를 전담하는 료리사도 따로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인정한 보편적 교육기구라서 매달 비용도 가사도우미의 3분의 1정도밖에 들지 않습니다.” 눈으로 확인한 후 리결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2024년 5월, 신신은 정식으로 보육센터에 다니기 시작했고 리결 역시 안심하고 직장에 복귀할 수 있었다.

  ‘우우의 집’보육센터는 우룸치시 소속 국유기업인 우룸치녀성련합회 유아교육그룹이 설립한 것으로서 위생건강부문에서 인정한 보편적 보육기구이다. 센터 책임자 사영매는 “재정자금의 지원을 받아 보육센터는 규범화 승격 및 개조를 진행해 0세-3세 영유아에게 더 적합한 환경을 마련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보편혜택적 보육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는 보편혜택적 교육기구의 난방, 전기, 도시가스 료금에 가정용 료금제를 적용하도록 추진했습니다. 난방비만 해도 1평방메터당 약 9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우룸치시위생건강위원회 인구모니터링 및 가정발전과 과장 주내금이 말했다.

  “많은 부모들이 보육센터를 단순히 아이를 맡겨두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이 스스로 활동하고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사영매가 말했다.

  “례를 들어 동작면에서 다섯손가락으로 잡기, 세손가락으로 집기, 숟가락 잡기 등 정교한 동작뿐만 아니라 걷고 기고 뛰는 큰 동작도 지도하고 있습니다.” 영유아 보육사 방아결은 “이 모든 과정은 아이들의 요구를 관찰하고 리해한 뒤 그에 맞게 반응하는 데 기초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보육센터를 리용하는 가정은 집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어 보육이 꼭 필요한 경우와 보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 보다 과학적인 교육방식을 원해 센터를 선택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영매가 설명했다.

  올해 10월, 우룸치시 두둔하구에 사는 진상은 곧 3살이 되는 아들 자자(仔仔)를 집 근처의 ‘애자연보육센터’에 보냈다. “그동안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를 돌봐주셨는데 아이가 점점 말썽을 부리는 일이 많아지고 또 어른들은 예뻐하기만 해서 통제가 쉽지 않았습니다.” 진상은 “과학적인 보육방법을 통해 아이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고 규칙의식을 키워주어 유치원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우룸치시위생건강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우룸치시는 보편혜택적 보육을 지원하는 정책체계를 마련하고 사회구역 상감식 보육기구, 보육 및 유아교육 일체화, 가정교육소, 고용단위의 자체 보육시설 설립 등을 통해 보육서비스를 시범,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포괄적 보육기구 20곳이 인정을 받았으며 총 1,73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자리가 마련됐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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