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격이 백만원에 달하는 ‘항암주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항암주사’를 맞은 후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항암주사’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가? 정말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을가?
‘항암주사’란 무엇인가?
네티즌들이 ‘항암주사’라고 부르는 이것은 현재 세계 최첨단 암면역료법중 하나인 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면역료법으로 흔히 ‘CAR-T료법’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일반적인 주사제가 아니라 ‘살아있는 세포약’으로 리해할 수 있는 인체의 T세포를 CAR-T세포로 변형시키는 료법이다.
중국공정원 원사, 중국항암협회 리사장인 번대병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이 암에 걸리지 않는 원인은 강력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면역력은 주로 림파구에서 나온다고 소개했다. 암환자에게 종양이 생기는 원인은 림파구가 암세포를 죽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림파구를 변형시켜 암세포를 인식하고 사멸시키는 것이 바로 ‘CAR-T료법’이다.
’CAR-T료법’은 현재 국내에서 개발, 출시된 제품의 가격이 수십만원에서 백여만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이렇게 비싼 리유는 고도의 맞춤화, 복잡한 생산공정외에도 높은 연구개발 원가와 더욱 엄격한 규제 및 공급망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CAR-T 만능은 아니야, 일부 혈액종양에만 효과적
전문가 소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승인된 ‘CAR-T료법’은 총 15가지로 그중 미국에서 7가지, 중국에서 8가지가 출시되였다고 한다. 일부 재발성 및 난치성 혈액종양에 대해 일부 환자는 실제로 장기생존 및 림상‘치유’효과를 달성했지만 이러한 치료법은 만능이 아니다.
북경대학인민병원 혈액과 부주임 의사 려맹은 ‘CAR-T료법’이 전세계 최초로 B 림파구백혈병에 사용되였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승인된 8가지 치료제품중 3개는 다발성 골수종에 사용되고 2개는 급성 B 림파구백혈병에 사용되며 림파종에 대한 치료제품도 있다.
“현재 중국에서 승인된 치료는 화학치료법으로 치료하기 어렵고 재발되는 상황에서 사용된다. 례하면 림파종은 2차 또는 3차 치료, 골수종은 4차 치료, 백혈병은 표준 2가지 과정의 치료를 받고도 완화되지 않으면 CAR-T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중국항암협회 유방암전문위원회 부주임위원 장국군은 “례를 들어 유방암, 간암, 대장암은 실체종양이며 백혈병과 림파종은 혈액계통 종양에 속한다.”라고 소개했다. 혈액계통 종양에서는 CAR-T료법의 효과가 실증되였지만 실체 종양에 대한 치료는 아직 연구단계에 있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