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행거리 1000km 돌파 전망
전고체 배터리는 미래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에 중요한 새로운 원동력이다. 중국 최초의 대용량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이 구축돼 현재 소량 테스트 생산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할 때 전고체 배터리의 최대 장점은 내부가 액체가 아닌 전고체 물질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미래의 신에너지차가 더 멀리, 더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생산 공정의 최적화 외에 전해질의 변화를 핵심 진전으로 꼽는다. 기존 액체 전해질 대신 자체 개발한 고체 전해질 소재를 사용해 제품의 내열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광주(廣州)자동차그룹(GAC)이 중국 최초로 대용량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을 완공했다. 60Ah 이상의 자동차용 전고체 배터리 양산 여건을 갖춘 건 GAC가 업계 최초다.
GAC 개발 담당자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기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보다 거의 2배 높다. 이는 500km 이상 주행거리를 가진 차량이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하면 주행거리가 1000km 이상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GAC는 2026년 소량 적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7~2030년 점진적인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