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의 2대 공항 허브를 통한 수출이 올 들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 해관(세관)에 따르면 1~10월 수도(首都)국제공항과 대흥(大興)국제공항 통상구를 통한 수출액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천146억4천만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북경의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은 2조6천7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수출은 5천156억9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경에선 신흥 산업이 강세를 보이며 지역 수출의 주요 성장점으로 떠올랐다. 구체적으로 ▷록색·저탄소 ▷바이오의약품 ▷정보기술(IT) 등 산업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15.8%, 14% 늘었다.
한편, 북경은 오는 2030년까지 두 공항의 려객 처리량을 1억6천만 명(연인원) 이상, 화물·우편 처리량을 250만 톤(t)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서비스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채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