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22일 오전 바터얼(巴特尔) 중국 해(海南)성 상무부성장과 한중 지방정부 교류에 대한 회담을 했다.
이날 회담은 해구(海口)시 소재 강동신구(江東新區) 소재 힐튼호텔 영빈관에서 조찬을 함께하며 진행됐다. 협회에서는 권 회장과 김두관 전 행안부장관(전 경남지사), 박상희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전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협회 고문과 진수봉(陳秀峰) 화성그룹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해남성에서는 바터얼 부성장과 장빈(張斌) 상무청장, 당화(唐華) 국제경제개발국장, 수계아(苏启雅) 문화관광청 부청장, 황문총(黄文聪) 공업산업청 부청장, 강웅표(江雄標) 외사판공실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회담후 기념사진을 찍은 박상희 이사장과 권기식 회장, 바터얼 상무부성장, 김두관 한국 전 행안부 장관(왼쪽부터)
권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경주 APEC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으로 한중 량국은 신뢰와 협력의 새로운 미래로 가고 있다. 한중 협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지방정부ㆍ경제ㆍ문화 교류이다. 한중도시우호협회는 해구시에 설립된 한ㆍ해남 기업경제센터를 한ㆍ해남 상생협력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바터얼 부성장은 "해남성은 한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중도시우호협회가 해남과 한국의 경제ㆍ문화 교류를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소식 후 기념사진을 찍은 중한 관계자들.
김두관 전 장관과 박상희 이사장도 한ㆍ해남 경제ㆍ문화 협력을 위한 한중도시우호협회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량측은 래년 상반기 해남성에서 대규모 경제ㆍ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등 한국과 해남과의 경제ㆍ문화 교류를 위한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권 회장은 이어 이날 오전 해구시 행정개발구 소재 화성그룹 본사 광장에서 열린 한중도시우호협회 해남성 지회 및 한ㆍ해남 기업경제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협회 해남성 지회 개소식 후 기념사진을 찍은 김두관 전 장관, 진수봉 회장, 권기식 회장, 박상희 이사장(왼쪽부터).
이와 함께 채호연(蔡浩然ㆍ성풍그룹 회장) 해남성 지회장과 류남희(劉南熙ㆍ화성그룹 해회사업부장) 비서장, 김학철(선차일미차업유한공사 대표) 중국 자문위원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권 회장은 "한중도시우호협회 해남 지회는 중앙회와 협력해 한ㆍ해남 기업경제센터를 한ㆍ해남 경제ㆍ문화의 고속도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에 앞서 21일 화성그룹 시멘트 공장 등을 참관하고 해남성 지회 회의를 주관했다.
/한중도시우호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