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은 호흡기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최근 많은 지역의 아동병원 호흡기 외래환자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쎈터에서 발표한 전국급성호흡기전염병 초소모니터링정황에 따르면 최근 독감은 전국 초소병원 외래 및 응급실에서 독감류사사례 호흡기 샘플검사 양성률 1위를 차지한 병원체로 그 비중이 17.5%에 달했다. 동시에 라이노바이러스의 감염률도 높다. 그럼 라이노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라이노바이러스란 무엇인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독감과 어떤 구별이 있는가?
라이노바이러스(Human Rhinovirus, HRV)는 매우 작은 단일가닥 RNA 바이러스로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원흉’ 중 하나로 성인과 어린이에게 매우 흔히 발생하며 어린이의 급성 상호흡기 감염의 가장 흔한 병원체(30~50%)이다.
HRV는 일년 내내 발병할 수 있으며 주로 비말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되며 물체표면에서 며칠 동안 생존할 수 있으므로 물체-손-코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주요한 감염원은 환자와 바이러스보균자이며 사람들은 HRV에 보편적으로 취약하고 특히 3세 미만 어린이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을과 겨울철에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감염은 발열, 기침, 가래, 인후통, 재채기, 코물 등 증상이 나타나지만 바이러스감염에 따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북경대학교 인민병원 호흡위중증의학과 부주임의사 공비화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는 유아에게 흔히 발병하며 2세 이하의 아이에게 더욱 많이 발병하여 코물, 미열, 기침 등 증상을 보이고 영유아에게는 뚜렷한 천식, 천명음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난이 나타날 수 있다.
독감은 주로 전신증상이 많고 일반적으로 증상이 비교적 심하다. 라이노바이러스는 주로 경증 감기로 나타나며 비교적 뚜렷한 코막힘, 코물, 재채기 등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서로 다른 질병이 약물사용방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라이노바이러스와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는 모두 대응하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감염 후에는 주로 해열제 등 증상에 맞는 지원치료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독감이 확진된 후 가능한 한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공비화는 독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는 다른 바이러스감염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동시에 어떤 바이러스감염이든 항생제를 맹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은 점이 없다고 경고했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