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재한중국동포 사회의 협력과 우정 강화, 지역사회 문화생활의 다채로움 증진, 나눔과 헌신의 가치 확산을 위해 설립된 '온정나눔협회'의 설립 4주년을 기념해 협회 자립 공간 마련 및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산하단체 '온정나눔예술단' 출범식을 서울 구로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은 재한중국동포 사회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많은 귀빈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출범식에는 협회와 예술단 회원을 비롯해 주요 내외빈, 서울시 정부 관계자, 재한중국동포 여러 단체의 대표들, 그리고 지역 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온정나눔협회》와 《온정나눔예술단》이 '지역 사회와 중국동포 문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지속해주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아울러 "두 단체가 중국동포 사회의 화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구로구를 넘어 동포사회 전체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픈식에서 공연하고 있는 '온정나눔예술단'의 전통무용.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온정나눔예술단》이 선보인 화려한 공연이 손님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전통 음악과 춤부터 중한 문화를 융합한 현대적 작품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은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을 자아냈다.
'온정나눔협회'는 2021년 창립 이래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 문화로 나누는 온정'이라는 모토 아래 재한중국동포 대상 복지·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장학금 지원, 지역사회 거리 환경 정화 봉사, 청소년 대상 무료 예술 교육, 의료 취약 계층 진료 련계 등을 진행하며 산하 '온정나눔예술단' 은 전통 공연을 통해 중한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