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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룡정커시안팀 남통지운 상대로 1:0, 세 번째 원정 승리 장식
//hljxinwen.dbw.cn  2025-11-03 15:20:38

  강소성 남통시 여고올림픽체육중심. 200명이 넘는 강소, 절강, 상해 축구팬클럽 원정 팬들의 열렬한 함성 속에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남통지운을 상대로 올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미 승강급의 압박에서 자유로운 두 팀의 맞대결이 였지만 연변팀 선수들의 눈빛에는 남통보다 한층 더 강한 승부욕이 꿈틀거렸다. 그 뜨거운 열망은 마침내 황금빛 결승골로 화살처럼 꽂혀 팀에 1:0 승리와 함께 값진 시즌 세 번째 원정 승리를 선물했다.

  두 한국인 감독의 두뇌 싸움 팽팽한 흐름의 전반전

  이날 경기는 한국인 감독 두 명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연변의 이기형 감독과 남통의 김대의 감독, K리그와 국가대표팀을 함께 누비던 동갑내기 지도자로서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인 두 사람의 두뇌 싸움도 또 다른 볼거리였다.

  연변은 5-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문은 21번 구가호가 책임졌고 리강, 누네스, 서계조, 허문광, 리윤호가 다섯 빌딩을 쌓았다. 중원에는 도밍고스, 박세호, 김태연과 상대 팀에 적을 둔 29번 우카추쿠우가 자리 잡았고 최전방에는 10번 포브스가 단독 원톱을 맡았다.

  경기 초반부터 연변은 짜릿한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세웠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도밍고스가 전방에서 볼을 가로채 포브스에게 련결했으나 슈팅이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남통도 23분쯤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으나 골대 위로 빗나갔다. 이후 연변은 섬세한 개인기와 패스로 경기를 주도하려 했고 남통팀은 이에 강한 압박으로 맞서며 치렬한 몸싸움을 이어갔다. 량팀 모두 공 점유율은 높였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교체의 마법, 황진비-포브스 찰떡 콤비가 터뜨린 일격

  후반전이 시작되자 연변팀은 첫 수를 움직였다. 우카추쿠우를 빼고 30번 황진비를 투입하며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려 했다. 그러나 남통의 위협은 계속됐다. 50분경 남통의 위험한 박스 안 슈팅이 연변팀 골망을 스치며 연변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연변팀은 61분경, 36번 리윤호를 빼고 7번 리세빈을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이기형 감독의 선택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증명됐다. 교체 후 불과 2분 만에 터져 나온 선제골이였기 때문이다.

  63분, 그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전방에서 포브스가 상대의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예리하게 차단했다. 단독으로 돌파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브스는 옆으로 흘러드는 황진비를 향해 정교한 패스를 유도했다.

  미처 수비가 따라붙지 못한 공간을 파고든 황진비는 주저 없이 강슛을 날렸다. 공은 포탄처럼 골망 상단을 갈랐다.

  0의 균형을 깨는 눈부신 선제골이 터져 나온 순간이였다. 원정 팬들의 함성은 경기장을 뒤덮었다.

  구가호의 철벽 선방과 집중력, 소중한 승리 지켜내

  1:0으로 끌려가는 남통팀은 공세를 가속화했다. 72분경, 상대는 연변 진영에서 절호의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관중석이 숨을 죽인 그 순간 구가호가 광속으로 반응하며 몸을 날려 한 손으로 볼을 쳐냈다. 그의 초인간적인 선방은 분명한 동점골 위기를 막아낸 명장면이였다.

  승리를 지키기 위해 연변팀은 76분경 허문광을 빼고 호재겸을 투입해 수비 밀도를 더했다. 남통팀은 조급함을 이기지 못했고 연변은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선 수비후 역습 전술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87분경 황진비의 헤딩이 골대를 스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연변팀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6분을 주파하는 동안 한광민, 왕자호를 투입한 연변팀은 남통팀의 마지막 발버둥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결국 남통팀과의 원정경기를 1:0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승리는 3점 승점뿐이 아니라 승부욕과 전술적 집중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였고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뛴 90분이였다. 연변팀은 11월 8일, 홈에서 펼쳐지는 시즌 최종전 남경도시팀을 맞이한다. 남은 한 경기, 그들이 보여줄 마지막 모습에도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모아진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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