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8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신임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왕의 부장은 모테기 외무상의 재임을 축하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중국은 일관되고 안정적인 대일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측과 함께 중·일 4개 정치문서에서 확립한 원칙과 방향에 따라 중·일 전략적 호혜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새 시대에 부합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일본 새 내각이 전하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들을 주목하고 있고 고위급 교류가 중·일 관계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 새 내각이 대중국 관계의 ‘첫 걸음’을 잘 내디디고,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력사 문제와 타이완 문제는 량국 관계의 근간과 신의의 기본을 좌우하는 사안"이라며 "일본이 중국과 함께 정치적 토대를 잘 지켜가며, 량국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발전하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현재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은 점점 더 큰 국제적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 중국은 일본의 중요한 이웃국가"라며 "다카이치 총리는 중·일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은 결코 중국과 ‘디커플링’이나 ‘공급망 단절’을 할 의도가 없다"며 "량국이 각급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리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하며, 의견 차이를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전략적 호혜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량측은 또 량국 관계의 구체적인 현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