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중국·핀란드 수교 75주년을 기념하여 축전을 주고받았다.
  습근평 주석은 축전에서 “핀란드는 아름다운 나라이자, 중국과 가장 먼저 정부 간 무역협정을 체결한 유럽 국가 중 하나"라며, "량국 수교 75년 동안, 량자는 사회제도와 리념의 차이를 넘어 국제 정세의 변화를 견뎌내며 정치, 경제무역, 인문 등 각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스투브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하여 량국이 ‘미래지향적 신형 협력동반자 관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그린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습근평 주석은 "나는 중·핀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스투브 대통령과 함께 량국의 우호적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각 분야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어가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함께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투브 대통령은 “핀란드와 중국은 긴밀하고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교 75년 동안 량국 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협력의 령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량국은 ‘핀·중 미래지향적 신형 협력동반자 관계 추진을 위한 공동 실천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며, "국제사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의 역할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습근평 주석과 함께 량자 및 글로벌 의제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