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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할시조선족 제7회 '아리랑'전통문화예술축제 문예콘서트 개최
//hljxinwen.dbw.cn  2025-10-29 14:25:00

  2025년 10월 27일 오전, 치치할시조선족문화원의 주최하에 치치할시조선족 제7회 '아리랑'전통문화예술축제 무대공연이 치치할시조선족문화활동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박선숙 씨(문화원)와 홍원표 씨(로인협회) 두분의 사회하에 우선 문화원 부원장 리금숙의 사업총화보고가 있었다. 보고에 따르면 2018년 4월18일 문화원이 설립되여 전체 임원들의 노력과 전체 회원들의 지지하에 민족의 전통문화 전승과 발전에 모를 박고 다양하고 다체로운 문화활동을 진행하여 많은 사업경험을 쌓았으며 좋은 사업성과를 거두었다.오래동안 운영해온 '노래교실'에 결부하여 7회에 달하는 '나도 가수다' 노래자랑대회, 실버대학 운영, 수십차례에 달하는 지역사회봉사활동, 맛자랑 솜씨자랑이 곁들인 김치축제와 민족학교 장학금 마련 및 전달식,민속 전통명절을 통한 윳놀이, 흑룡강서부지구의 민악 공백을 메운 사물놀이 보급과 장타령, 각설이타령 등 민속정취가 농후한 문예종목들이 대중문화로 뿌리를 내리도록 하였다. 그리고 민족의 력사와 민속활동 및 례의범절 등 계렬학습활동은 사회의 호응과 중시를 받았다. 특히 한락연, 윤동주 등 민족시인과 혁명선배들의 사적 소개와 유적지 답사 등 활동은 민족의 자부심 수립과 자호감을 불러일으켜 좋은 사회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서 래빈을 대표하여 조선족문화활동센터의 리석화 회장은 축사에서 이렇게 활동센터가 잘 리용되고 있는 것을 볼때마다 수백평의 건축물을 제공해준 것이 참으로 잘된 일이였다고 느끼면서 이번의 축제가 원만하게 성공하기를 기원하였다.

 
 
 
 
 
 
 
 
 
 

  경축대회의 문예공연은 치치할시선명예술단 관악대의 합주 '반갑습니다'로 막을 올렸다.관악대는 설립된 지 겨우 일년남짓하지만 김세웅 대장을 비록한 전체임원들의 노력과 예술단(단장 조춘애, 예술감독 황춘숙)의 끈질긴 노력하에 지역사회에 초청되여 연기를 자랑할 만한 기능을 갖추었다. 이번 공연에는 시 조선족문화원,시 조선족로인협회, 선명예술단, 시 련합회 무용팀(김홍옥 등) 장백산무용팀(박정옥 등),메리스구 선명로인협회(김정호 등), 룡사구 명성촌 로인협회(리금란 등)등 단체들이 출연진을 무어 정채로운 종목들을 선사하여 관중들의 절찬을 받았다.

  줄곧 '아리랑'축제의 문예연출을 지켜 보던 엄금순 씨(음악교원 출신, 퇴직)는 이번의 공연은 전에 비해 너무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종목의 다양함이나 출연의 기교가 매우 높았다고 말하였다. 특히 문화원 설립 후 처음으로 무대를 장식한 소품 '메주장사'는 비록 미숙함점이 있었지만 치치할시 조선족의 문화발전에서 새로운 돌파를 가져옴으로써 그 의의가 크다고 하였다. 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연극단을 무어 래년에 단막극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담찬 계획을 내놓았다.

  출처:글/ 전창국 사진/ 강명찬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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