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박물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습근평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27일 오전 고궁박물원을 방문해 '백년의 수호 — 자금성에서 고궁박물원으로' 전시를 관람했다.
채기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전시를 함께 참관했다.
오전 10시께, 습근평 주석 일행은 고궁박물원에 도착해 오문 서쪽 옌츠러우 전시관, 본관 전시관, 동쪽 옌츠러우 전시관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이번 전시는 '일맥문연', '백년의 전승', '만천기상'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여 점(세트)의 귀중한 문화재와 문헌을 통해 고궁박물원 100년의 발전 력사와 성과를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서예와 회화 명작, 청동기·옥기·자기 등 다채로운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는 중화민족의 찬란한 력사와 끊임없이 이어져온 문화의 맥을 증언한다.
습근평 주석은 설명을 주의 깊게 들으며 곳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세부 사항을 물어보았다.
그는 “고궁박물원은 중화민족의 문화 유전자를 담고 있으며, 중화문명의 중요한 상징"이라며 "고궁을 잘 보호하고 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은 국가의 중대한 일이자 고궁인들의 영예로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점에서 고궁박물원은 훌륭한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재는 인민의 것이며 인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문화재 보호와 복원에 힘쓰고, 문화재의 활용 수준을 높여 고궁을 중요한 애국주의 교육의 기지이자, 세계가 중화문명과 중화민족을 리해하는 중요한 창구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리서뢰와 중앙 및 국가기관 관련 부처 관계자들도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