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광복 80주년 기념대회가 25일 북경에서 열렸다. 왕호녕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정협 주석이 기념대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습근평 주석이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대회’에서 한 중요 연설의 정신을 깊이 학습·리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 중화 아들딸들이 단결하여 력사를 함께 되새기고, 성과를 수호하며, 조국을 지키고, 미래를 함께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중화민족의 장구한 번영을 함께 도모하고, 새로운 력사적 영광을 써 내려가자고 덧붙였다.
왕호녕 정협 주석은 이어, 항전 승리와 대만 광복은 전 민족의 위대한 승리이자,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의 공동된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과 국가는 ‘대만 광복 기념일’을 제정함으로써, 전국 각 민족 인민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국가 주권과 령토의 완전성을 수호하는 확고한 립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대만 동포를 포함한 전 세계 중화 아들딸들의 공동된 념원을 반영하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중국공산당의 굳건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자, 국제사회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한 일부’라는 광범한 합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왕호녕 정협 주석은 “이 결정은 량안 동포가 애국주의 전통과 위대한 항전 정신을 계승·발양하여, 조국의 완전한 통일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고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력사적 의미가 깊은 시점에서, 량안 동포들은 애국주의를 핵심으로 한 민족정신을 고양할 력사적 책임, 중화민족의 공동된 집을 지킬 책임, 량안관계의 평화발전을 추진할 책임, 민족 부흥을 실현할 책임을 함께 짊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통일·일국양제’ 방침을 확고히 견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을 준수하며, 항전 승리의 성과를 함께 지켜내고 조국 통일의 대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한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 분렬 행위에 단 한 치의 공간도 남겨서는 안 된다”며, “량안 교류와 융합을 심화하고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굳게 다지며 중화민족 전체의 리익을 수호하고, 조국 통일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누리며, 량안 동포가 단결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영광스러운 위업을 함께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건걸 중공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통일전선부 부장이 대회를 주재하고 소휘 전국정협 부주석 겸 대만민주자치동맹 중앙 주석, 오영원 대만로동당 주석 , 서효 전국청년련합회 주석, 대만 청년 양품화 등이 대회에서 발언했다.
또한 중앙 당·정·군 및 대중 단체 관련 부문과 북경시 관계자, 각 민주당파 중앙 및 전국상공련합회 관계자, 무당파 인사, 수도 각계 대표와 전문가 학자, 홍콩·마카오·대만 동포 및 해외 교포 대표, 주중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주중 대표 등 약 500명이 기념대회에 참석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