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룡강성 문화와 관광청이 발표한 2025년도 4A급 관광지 평가 및 재심사 결과 공시에 따르면, 화천현 성화 벼마을 관광지가 국가 4A급 관광지 반렬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1948년, 김백산(金白山)이 농가들을 이끌고 이곳에서 집체 경작 모델을 시작했으며, 1951년에는 성화집체농장이 정식으로 설립되였다. '작은 불씨가 료원의 불길로 타오른다'는 그 분투의 력사는 이미 관광지의 곳곳에 새겨져 있다. 오늘날, 조선족 부채춤의 우아한 춤사위와 둥둥 울리는 장구의 리듬, 막걸리의 진한 향과 달콤하고 쫄깃한 찰떡의 맛이 민속 문화체험을 통해 잘 전승되고 있다. 여러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문화 계주봉'을 이어받은 가운데 고련화(高莲花)의 엿과 최금선(崔锦善)의 북춤이 관광지의 곳곳에 녹아들어 이곳은 전국 문명촌이자 중국 소수민족 특색 마을로 이름났을 뿐만 아니라 집체농장의 발전력사를 담은 민속 박물관로 거듭나기도 했다.
새 중국 첫 집체농장의 탄생지인 성화촌(星火村)은 여러가지 '첫 번째'를 기록했다. 이를테면 첫 번째 트랙터 스테이션, 첫 번째 농민 벼 연구소조, 첫 번째 소학교 교과서에 실린 새 중국 집체농장 등을 꼽을 수 있다. 오늘날, 이 붉은 유전자(红色基因)는 5천제곱미터의 생태 논밭과 조선족 민속풍정이 한데 깊이 어우러져 독특한 문화관광 IP를 탄생시켰다. 40여 미터 높이의 성화타워(星火塔)에 올라 홤금물결 출렁이는 논밭의 모습을 내려다보고, 430미터 길이의 유리 수상 슬라이드에서 속도와 시원함을 느껴보며, 성화시대 공급판매소(星火时光供销社)에서 지난날을 추억하고, 성화공방(星火工坊)에서 떡 만들기를 체험함으로써 관광객들은 력사의 온기와 민속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관광지가 개원한 후, 첫 번째 무형문화재 미식 문화축제, 한랭지 가재축제, 볍씨 카니발 등 특색 있는 창의적 행사들이 잇달아 개최되여 총 108만 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8천6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여 '문화로 관광을 다듬고, 관광으로 농업을 발전시킨다'는 새로운 성과를 립증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