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서안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국제온라인(CRI ONLINE)이 공동 주최한 ‘록색 실크로드, 장안을 만나다— 2025 주중 대사 부인 시안 방문 행사’가 20일 서안시 주지현에서 개막했다.
국경을 초월한 이번 인문 교류 축제는 ‘생태’를 매개로, ‘문화’를 다리로 삼아 투르크메니스탄·요르단·바레인·코모로·예멘·사모아·몰타·콜롬비아·에티오피아·튀르키예·벨기에·모로코·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 등 14개국의 주중 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시안의 ‘생태의 아름다움, 문화의 번영, 민생의 실질적 성과’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이를 통해 ‘일대일로(一带一路)’ 인문 교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열린다.
‘주중 대사 부인 서안 방문’ 브랜드는 2021년 '당신과 함께, 전국체전을 약속하다'란 주제로 처음 시작됐다. 당시 가봉 대사 부인은 개막식에서 직접 '공산당 없이는 새 중국도 없다'라는 노래를 감동적으로 열창했고 관련 영상은 전국 100여 개 주요 매체에 의해 보도되었으며 총 조회 수가 2억 회를 돌파하고 1천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해 국제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혔다.
2023년 제2회 행사 '실크로드의 약속, 시안에서의 인연'은 더 큰 주목을 받으며 관련 해시태그가 중국판 틱톡 인기 순위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일부 영상은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
이어 2024년 '실크로드, 새로운 여정을 열다 — 장안, 세계를 잇다'의 주제로 열린 제3회 행사에서는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을 계기로 국제온라인이 다국어 융합 미디어를 통해 300여 편의 콘텐츠를 발행했고 Facebook, X 등 해외 플랫폼에 '#AmazingXi’an#' 해시태그를 개설하여 전 세계 루적 로출량 8천만 회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시안의 고품질 발전 성과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렸다.
이 일련의 성과는 ‘대사 부인들의 친화력’을 통해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녀성의 시각’을 독특한 접근점으로 삼아 세계녀성대회의 정신인 ‘녀성이 국제 인문 교류의 주력군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를 생생하게 구현했다. 또한 유연한 문화 외교 방식으로 실크로드 우호의 가교 역할을 했으며 국제온라인의 1,000여 개 글로벌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시안 이야기’를 세계 각지에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세계가 시안을 통해 ‘진정하고 립체적이며 풍부한 중국’을 보게 했다.
2025년은 ‘제14차 5개년 계획’의 마무리이자 ‘제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을 준비하는 해이며 또한 ‘일대일로’ 구상 제안 12주년이 되는 해다. 고대 실크로드의 기점이자 ‘일대일로’의 핵심 허브 도시인 시안은 ‘천년의 문화’를 뿌리로, ‘생태의 활력’을 정신으로, ‘민생의 복지’를 붓끝으로 삼아 력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발전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올해 행사는 ‘생태’, ‘문화’, ‘민생’을 핵심 주제로 삼아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진하고 국제 커뮤니케이션 력량을 강화하자'는 중요한 론의를 실천하는 동시에 시안이 국가 중심 도시로서 대외 개방 전략과 ‘일대일로’ 인문 협력을 심화하는 구체적 조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