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만물이 수렴하는 계절로 인체의 양기도 수렴하여 겨울을 위한 에너지를 비축해야 한다.

　　추분절기에 맞춰 어떻게 건강을 유지해야 ‘가을의 슬픔’, ‘가을의 건조함’, ‘가을의 서늘함’, ‘가을의 피로함’의 영향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가? 또한 가을철은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가정에서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가?

　　가을철 양생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닭 우는 시간과 일치해야 한다’는 원칙을 따라야 하며 밤을 새우는 것을 피하고 주로 음액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고추, 산초 등의 매운 음식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말아야 하는 데 이는 건조함을 조장하고 양기를 소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운동 측면에서는 장시간, 고강도의 격렬한 운동을 권장하지 않으며 양기를 과도하게 소모할 수 있기때문에 팔단금, 오금희, 기마자세 등 전통적인 보건운동을 련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을에는 햇볕을 더 많이 쬐고 야외활동을 더 많이 하며 잡곡, 현미 등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음식을 더 많이 보충하는 것도 기분을 개선하고 ‘가을의 슬픔’을 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을 피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많이 해야 하며 특히 스트레칭을 하고 혈액순환을 강화하여 피로를 방지해야 한다. 그러나 가능한 한 실내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가을의 서늘함을 방지하기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고 제때에 옷을 추가하여 추위를 방지하고 발이 차지 않도록 주의하여 추위가 몸에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추분절기 이후에는 많은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중남대학 상아공공보건학원 교수 리행리는 가을에 흔히 발생하는 전염병이 호흡기 전염병, 장 전염병, 모기 매개체 전염병 등 세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례를 들어 독감, 홍역, 이하선염, 수족구병, 노로바이러스 및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설사, 그리고 현재 류행중인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이 있. 가을철 질병 예방은 어렵지 않은 데 손을 자주 씻고 자주 환기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백신을 접종하며 익힌 음식을 먹고 모기와 벌레를 방지하는 등 몇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