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험화학품인 불화수소산(氢氟酸)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불화수소산을 대중들의 시야로 끌어들였다.
9월 9일, 절강 항주의 도녀사는 외출 중 부주의로 버려진 화학품 불화수소산을 밟았는데 그 자리에서 걸을 수 없게 되였다. 도녀사는 병원에 이송된 후 불화수소산중독으로 확진되였고 이후 심부전, 호흡정지 등 위중한 증상이 나타나 결국 불행히도 세상을 떠났다. 현재 사건 관련자가 통제되였고 사건은 진일보의 조사 중에 있다.
불화수소산 등 위험한 화학품은 겉보기에는 우리와 멀리 떨어져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일상생활에 ‘숨겨져’있다.
생활 속에서 흔히 보는 청결제에 ‘뼈 녹이는 물’ 함유되여있을 수도
불화수소산은 불화수소(HF)의 수용액으로 위험한 고독성 화학품이다. <화학품 분류와 표기규범>에 따르면 불화수소산은 ‘급성독성’ 위험수준 1급에 속하며 독성이 가장 높고 피부에 접촉하면 치명적이다.
불화수소산은 생소하게 들리지만 산화물을 용해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가정에서 흔히 쓰는 청결제에 첨가되여있다. 례를 들어 유리세정제, 타일세정제, ‘3무’ 청결제 등에 불화수소산이 첨가되면 오염제거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가정내 화학품의 보이지 않는 위험 주의해야
불화수소산 외에도 생활 속의 이런 화학품에도 위험이 숨겨져있는데 당신의 가정에도 있을 수 있다.
라이터
라이터에 사용되는 연료는 모두 가연성 가스로 가압 후 밀페된 가스탕크에 충전되여있어 일단 가열되면 빠르게 팽창하여 쉽게 점화되거나 폭발할 수 있다.
알콜
알콜증기와 공기가 혼합되면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며 화염과 고열에 로출되면 연소 및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살충제
살충제의 프로판(丙烷), 부탄(丁烷) 성분은 공기와 혼합되면 폭발성 혼합물을 형성하기 쉽고 화염, 불꽃 또는 고온에 로출되면 폭발하기 쉽다. 스프레이살충제병에는 압력이 있기에 외부 충격이나 마찰로 인한 열에 의해서도 쉽게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염소계 소독제
염소계 소독제(례: 84소독제, 표백제)는 일상 소독과 의류 포백에 사용되는데 과량으로 흡입하면 기도를 손상시키고 산성물질과 혼합하면 독성 염소가스가 발생하여 화학적 페염, 심지어 질식을 초래할 수 있다.
배관청소제
강산 및 강염기류 화학품(황산, 염산, 수산화나트리움)은 변기세정제, 배관청소제에 들어있는데 부식성이 강하고 피부화상, 조직괴사 및 호흡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