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련후 뒤의 첫 주말, 여러가지 다채로운 공연이 할빈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했다.
로회당음악홀 내에서는 흑룡강성 가무극원 교향악단의 영화 음악작품-현악 4중주가 공연되였다. ‘외로운 양치기 소년’, ‘천국 영화관’ 등 귀에 익은 클래식 선률이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깊고 경쾌한 음악소리는 마치 시간 깊은 곳에서 속삭이는 것처럼 관객들을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징과 북 소리는 강렬하게 울려퍼졌고 피황의 선률은 감미로웠다. 흑룡강성 경극원의 ‘매주 일요일 공연’행사에서 ‘양문녀장·순영’, ‘좌루살석(坐楼杀惜)’ 등 고전 발췌 공연이 잇달아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흑룡강 경극원의 대표적인 활동인 ‘매주 일요일 공연’은 20년 이상 지속되여 오며 전통 경극의 계승은 물론, 이 예술이 대중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중요한 다리가 되고 있다.
출처:극광뉴스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