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찬공기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불리는 대흥안령 후중구(呼中区)에 올가을 첫눈이 내려 가을눈과 알록달록한 산색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후중구는 대흥안령 일레후리산맥 북쪽기슭에 위치해있으며 년평균 기온이 -4.3℃이고 력사상 최저기온은 -53.2℃까지 떨어져 '중국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불린다.
해발 1528메터의 '흥안의 최고봉' 대백산에는 은빛으로 뒤덮인 '겨울' 풍경이 펼쳐졌는데 끊임없이 떨어지는 눈송이가 솔잎에 내려앉고 황금빛 락엽송과 푸른 언송은 눈꽃 속에서 바람 따라 흔들리고 있었다. 오화산의 경치에 매료되여 '오화산 타임슬립시즌'활동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휴대폰을 꺼내 눈앞의 절경을 기록하고 이를 친지와 친구들에게 공유하며 순식간에 모멘트를 도배했다.
기자가 후중구기상부문으로부터 료해한 데 따르면 찬공기의 영향으로 16일 7시경 후중구는 올가을 첫 진눈까비날씨를 맞이했는데 작년보다 3일 늦었고 현재 고지대 산악지역에는 눈에 띄는 눈송이가 내렸다고 한다. 앞으로 며칠 동안 후중구는 지속적으로 기온이 내려가 기온이 령하권에 이를 것으며 17일 새벽에는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