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송화강에서》 이 홍색 선률을 따라 전화가 끊이지 않았던 파란만장한 세월을 돌이켜보기로 하자.
송화강은 흑룡강 사람들의 젖줄이다. 강물은 흑토의 풍요로움을 감싸고, 이곳의 벼 파도와 수림을 자양하고 있다. “몽둥이로 노루를 때려 잡고, 바가지로 고기를 퍼잡던"평화로운 삶이 1931년 “ 9 · 18” 사변의 포화 속에서 갑자기 무너졌다. 일본 침략자들의 침략에 의해 동북지역이 짓밟히면서 수십만 군민이 망명길에 올랐다.
이리하여 《송화강에서》는 신속히 전국 방방곡곡에 퍼졌다. 1936년 중국공산당의 지도아래 동북항일련군이 정식으로 조직되였고 장병들은 림해설원에서 일본침략자들의 오만한 기세를 꺾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