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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촌, 특색 민속마을 건설로 향촌 진흥에 앞장선다
//hljxinwen.dbw.cn  2025-08-25 14:58:34

  성급무형문화재 류두절(流头节)의 계승발전마을로 널리 알려진 녕안시 발해진 강서촌이 400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 특색 민속마을 건설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면서 향촌 진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서촌 회계 김송남(54세) 씨의 안내로 마을에 들어서니 그전의 허름한 가옥들의 모습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중심가 좌우에 조선민족의 전통 가옥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었다. 목재로 가쯘하게 만든 창문틀과 란간, 하아얀 벽, 하늘을 향해 쳐들린 기와지붕은 푸르른 초가을하늘의 배경속에서 마치 한폭의 수채화같은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강서촌 김송남 회계가 촌지도부 사무실앞에서 마을의 변화상황을 설명해주고 있다.

  발해국 상경 룡천부 유적 인근에 자리잡은 강서촌은 뛰어난 자연 환경과 오랜 벼 재배 력사, 조선족 집거촌으로서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신임 김문길 당지부서기(45세)를 위수로 하는 당지도부의 령도하에 성·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산업 번영, 생태 적합, 문화 발달, 효과적 관리, 생활 풍요'라는 원칙에 따라 특색 산업을 발전시키고 문명 마을 건설을 추진해 왔다. 현재 강소촌은 김문길씨가 당지부서기 겸 촌장을 맡고 회계에 김송남, 부녀주임 서춘자, 감사에 정옥자, 지부위원은 리승화, 류영자 씨가 담당하고 있다.  

 김문길 당지부서기

  강서촌은 독특한 석강판입쌀 문화와 조선족 전통을 깊이 발굴하고 매년 음력 6월 15일에는 풍성한 음식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유명한 '류두절'을 개최해 왔다. 2007년에는 류두절이 흑룡강성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까지 13차례 류두절을 개최했다. 2014년과 2018년에는 각각 '중국 전통 마을'과 '조선족 민속 연구 기지'로 지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마을의 기존 주택은 로후되고 개별적인 리모델링으로 전체적인 경관이 불일치하는 등 문제점에 직면했다. 총 482채 주택 중 상태가 좋은 주택은 78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강서촌은 2021년 말부터 주택 개량, 산업 업그레이드, 소득 증대, 전통 문화 계승 그리고 인구 로령화 및 공가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특색 마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였다.

  

  
  
 

  강서촌의 발전 전략은 생태 환경을 토대로 농업을 기반으로 여가 관광을 선도 산업으로 지역 문화를 령혼으로 삼는 농업+민속+관광+건강+문화창의 전략을 중심으로 수립 되었다.

  마을에서는 우선 성내외에 이름난 전문 기획회사를 초빙하여 2021부터 2035년까지의 15년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 및 성·시의 향촌 진흥 및 소수민족 지원 자금으로 조성된 총 4000여만원의 투자는 다음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되였다.

  • 옛 강서소학교를 민속 숙소로 리모델링(440만원)

  •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300만원)

  • 대형 벼 저장고 건설(650만원)

  • 음식점 거리 조성(200만원)

  • 민속 거리 조성 및 주택 외관 개량(800만원)

  • 현대식 '우주선 캡슐(太空舱)' 민박 프로젝트(390만원)

  

  이외에 강서촌벼입쌀연구학습기지, 상업거리와 잔도건설, 육묘기지, 향강서툰, 무인기 등 항목까지 합하면 강서촌에 투입되는 자금이 4000여만원에 달한다.

  강서촌의 김문길 지부서기(45세)는 "당과 정부의 지원하에 강서촌이 재도약할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명년부터는 대규모 관광객들을 접대할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명년 류두절(음력 6월 15일)에 아름다운 강서촌에 많이 관광오시기 바랍니다"면서 미리 초청의 인사를 보내왔다.

  

  강서촌지도부 성원들이 지난해 7.1 당창건일 축하행사에서 찍은 기념사진

  전통 민족문화의 뿌리를 보존하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현대적인 관광 요소를 더해 조선족 민속특색 관광의 명소로 도약하는 강서촌의 밝은 앞날을 기대해 본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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