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강 화전의 요특간고성(约特干故城)에서 열린 ‘신강은 좋은 곳’ 무형문화유산 지원 전시 행사에서 왕청현문화관에서 선보인 조선족 상모춤 〈풍년의 기쁨〉이 큰 주목을 받았다.
문화관광부와 신강위글자치구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25개 성의 435개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와 383명의 전승자가 참여했으며 왕청현 상모춤 프로젝트도 그 중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더 많은 관객들이 무형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련계와 전시·공연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관람객들에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무형문화유산의 향연을 제공했다.
왕청현문화관 출연자들은 요특간고성 주회장에서 관객들을 위해 4일 련속 멋진 공연을 펼쳤으며 화전단성력사문화지역(和田团城历史文化街区)과 야시장 등 분회장에서도 현지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교류했다. 상모춤 연출자들은 아름다운 춤사위로 상모춤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 문화의 조화로운 융합을 촉진했다. 현장에서 출연자들은 또 관객들에게 왕청현 관광 추천 수첩을 배포하며 고향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유산 공연과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풍부한 내포를 충분히 드러냈으며 각 민족 문화의 상호 학습과 융합을 촉진하여 중화민족 공동체의식 강화에 강력한 문화적 힘을 불어 넣었다.
앞으로도 왕청현은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전승 작업을 지속적으로 잘 수행하고 무형문화유산 전승과 사회적 효과의 량적 향상을 추진하며 무형문화유산이 대중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생명력과 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타산이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