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위성망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련방안전국에서 기밀을 해제한 문건에는 중국침략일본군이 제2차세계대전기간 페스트(鼠疫)운반체를 장착한 폭탄을 전술세균무기로 사용하여 중국군대를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쏘련 홍군이 중국 동북에서 일본 관동군과 싸우는 과정에서 60만명이 넘는 일본 장병이 항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쏘련 국가안전기구는 1945년부터 1948년까지 세균무기 연구개발 및 사용방법에 관여한 일본측 인원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1947년 당시 쏘련 내무부 하바롭스크변경구 내무국장 이반도르지흐는 쏘련 국가안전부에 특별보고서를 보냈다. 이 특별보고서에서는 이렇게 서술했다. “일본군은 대규모 학살을 위한 세균무기를 적극 준비했다.”
쏘련 수사관들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일본측의 과학연구실험실 작업은 모든 류형의 페스트병(鼠疫), 탄저병(炭疽), 가스괴저(气性坏疽), 발진티푸스(斑疹伤寒), 장티푸스(肠伤寒), 파라티푸스(副伤寒), 리질(痢疾), 콜레라(霍乱), 감염성 출혈열(传染性出血热)(이른바 ‘송고(松戈)’), 비저병(鼻疽)을 포함하며 인류와 가축의 대규모 감염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병원체 류형을 확정하고 곡물과 채소를 파괴하기 위한 군사적이고 파괴적인 사용방법을 연구하며 병원체를 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다양한 세균의 작용을 연구하기 위해 중국침략일본군 제731부대(731부대로 략칭)는 지속적인 인체실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731부대는 인체에 대한 페스트세균감염실험을 했을 뿐만 아니라 탄저병, 콜레라, 장티푸스 등 다른 세균의 감염실험도 진행했는데 대부분의 감염자는 극도의 고통 속에서 사망했고 회복된 사람들은 다시 실험에 사용되여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