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료양시 태자하구 철서가두 광휘조선족촌은 촌로인활동실에서 푸짐한 복날맞이 음식상을 마련해 40여명 로인들을 대접했다.
김영자, 고병주, 김삼분, 박영숙, 박성희, 김봉수, 김삼순, 최금성 등 부녀들은 이른 아침부터 자원봉사에 나서 보신탕, 닭고기, 도토리묵, 김치 등 10여가지 음식을 준비했으며, 식사후에는 설거지를 말끔히 해 찬사를 받았다.
"보신탕을 먹으면 무더운 삼복더위를 이길 수 있다우", "촌간부들 덕분에 보신탕 잘 먹었수다." 로인들은 주거니 받거니 김사의 말을 전하며 촌간부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촌로인협회 민계숙 회장은 "촌간부들은 항상 동네 로인들의 건강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촌에서는 6~7년 전부터 해마다 복철에 들어설 때면 음식을 준비해 로인들을 대접한다"고 소개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