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흑룡강의 ‘크랜베리’와 광서의 ‘사탕귤’의 교류를 통해 네티즌들은 가목사시가 크랜베리의 주산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가목사에는 또 어떤 보물들이 숨어있을가?” 지난 20일 열린 제7회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 뉴스브리핑에서 왕명영(王明颖) 가목사시 부시장이 보물을 품은 도시 가목사를 소개했다.
가목사시는 3장의 명함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삼강의 진미, 혀끝을 사로잡는 신선함이다. 가목사는 송화강, 흑룡강, 우쑤리강이 만나는 독특한 수역이 있어 품질이 뛰여난 수산 진품을 육성하고 있다. 무원의 철갑상어 캐비어는 알알이 통통하고 윤기가 흐르는데 ‘혀끝으로 만나는 흑토지 다이아몬드’로 불린다. 연어알로 만든 ‘홍어알’은 보석처럼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며 가목사의 밥에 곁들여 먹으면 고소하고 달콤해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두번째는 흑토우수제품, 자연의 풍성한 선물이다. 가목사는 세계 3대 흑토지대 중 하나인 삼강평원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고급 농산물이 생산된다. 가목사 쌀은 180일의 생장주기로 흑토의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해 밥을 지어 먹으면 향기롭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가목사 목이버섯은 전국 농산물의 지리적 표시 제품으로 살이 두껍고 질감이 부드러우며 영양이 풍부해 무치거나 볶아 먹먹으면 절묘한 맛이 난다. 화남의 자소는 잎에서 씨앗까지 모두 보배로 연한 잎은 생으로 쌈을 싸 먹거나 무쳐 먹을 수 있으며 들깨기름은 ‘액체 황금’으로 불린다.
세번째는 무형문화재의 장인정신, 손끝에서 피여나는 전설이다. 허저족의 어피 제작 기술은 최초의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천년 력사를 자랑하는 민족의 지혜와 문화적 깊이를 담고 있다. 허저족 장인은 어피를 종이로 삼고 조각칼을 붓으로 사용하여 민족적 특색을 지닌 어피 공예화를 창작해낸다. 어골 공예품은 뛰여난 기예를 자랑하는데 어골의 천연 형태와 질감을 활용하여 아름다운 형태와 유려한 선이 돋보이는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켜 중국 문화관광부로부터 “중국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오늘날 고대의 어피제작 기술은 다양한 현대적 요소를 융합하여 어피핸드백, 액세서리 등 패션 문화창의제품으로 발전했으며 이는 가목사 문화의 전승과 혁신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