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6월 23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재단은 스위스 로잔에서 협력 량해각서(MOU)를 체결해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홍보, 대회 중계, 인원 상호 방문과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중앙방송총국은 공식적으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공식 중계방송사가 됐다.
심해웅(慎海雄) 중국 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 총국장과 조반니 말라고(Giovanni Malagò)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 위원장이 량측을 대표하여 량해각서에 서명했다.
심해웅 총국장은 "작년 7월 시진핑 주석이 북경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만났을 때 이탈리아의 2026년 동계 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앙방송총국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재단이 손을 잡은 것은 양국 지도자들의 중국-이탈리아 인문 교류와 협력 강화 방침을 리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말라고 위원장은 "북경 동계 올림픽과 파리 올림픽 기간 중앙방송총국이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스포츠 전파력을 발휘하여 전 세계 중계업자들에게 제작과 방송의 기준을 세운 것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했다. 그는 "이번 량해각서의 체결은 량측간 신뢰와 우정의 상징이며 2026년 밀라노 동계 올림픽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견고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량해각서에 따르면 량측은 뉴스 보도, 프로그램 제작, 홍보, 행사 교류, 인원 상호 방문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내포한 스포츠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하여 중국·이탈리아 량국 국민 간의 상호 리해와 전통적인 우정을 증진시킬 것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