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주(廣州) 출입경변방총검사소 백운(白雲) 변경검사소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백운국제공항 통상구를 거친 중앙아시아 5국 승객이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교류가 점차 긴밀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0시 기준, 백운국제공항 통상구를 거쳐 입경한 중앙아시아 5국 관광객은 약 2만8천 명(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했다.
상호 비자 면제 정책이 관광객 급증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 2023년 11월 10일 중국·카자흐스탄 상호 비자 면제 정책이 전면 시행됐으며, 올해 6월 1일에는 중국·우즈베키스탄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이 공식 발효됐다.
통계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5국 중 올해 바이윈국제공항 통상구를 통해 입경한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국적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00%, 340%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관광객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