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오전 8시, 할빈 서역에서 치치할 남역으로 향하는 D6993번 동력분산식 렬차 안에서 바비큐 '메인 셰프'가 실시간으로 가정식 고기 양념법을 시연하고 치치할 문화관광 '홍보관'이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할빈-치치할 고속철을 타고 학의 도시 바비큐를 맛보자"는 포토존에서 승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이는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국)가 흑룡강성 전역 · 사계절 관광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혁신적인 렬차 서비스의 한 장면이다.
치치할시는 '국제 바비큐의 도시'로 명성이 높다. 할빈철도국은 치치할 바비큐 축제 개막과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현지 문화관광국·상무국과 협력, 할빈-치치할 고속철에 바비큐 테마 차칸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치치할 문화관광 홍보관이 특산품을 소개하고, 가정식 고기 양념법 강습·퀴즈·시식·선물 증정 등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고속렬차 전 좌석 금연 규정에 따라 현지 문화관광 부서는 미리 완전히 조리된 소고기 제품을 준비하고, 렬차 내 전자레인지로 가열해 원래 맛을 유지해 승객들이 '학의 도시' 바비큐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최근 몇 년간 할빈철도국은 '철도+문화관광' 융합 발전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있다.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적극 지원 중이며, 할빈-치치할 고속철 개통 10년만에 "고속철 타고 바비큐 즐기기"는 관광객들의 최고 인기 코스가 됐다. 올 여름 할빈철도국은 할빈-치치할 고속렬차를 기존의 39쌍에 2쌍을 추가 투입해 최단 배차 간격을 8분으로 단축, '버스처럼 편리한 운행'을 실현하고 수송력 강화에 나섰다. 또한 치치할 남역-북경 조양 고속렬차 1쌍을 증편하고, 여름 성수기에는 CR400BF-GS형 부흥호 스마트 동력분산식 렬차를 투입해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려행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해 여름철 려객수송 성수기에 할빈철도국은 매주 금·토·일요일에 주말 동력분산식 렬차를 탄력적으로 증편하고, 수요 변동에 따라 피크타임 동력분산식 렬차도 가동해 려행 “류동객”을 “체류객”으로 전환함으로써 흑룡강성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출처: 동북망
번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