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중앙방송총국과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송 종합체가 공동 주최한 2025 중국-중앙아시아 인문 교류 행사가 16일 카자흐스탄 대통령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토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행사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과 중국의 협력은 항상 선린우호와 상호 지원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두 나라의 긴밀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은 전략적 높이로 격상되어 질적인 도약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는 항상 민족과 문명을 련결하는 고리이며 인문 교류가 량국 관계를 심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면서 "오늘의 행사가 기본 가치관, 문화 및 정보 보안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생산적인 론의를 진행하여 국가 간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새로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국무고문 카린, 중국 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 총국장 신해웅(慎海雄), 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 장관 바라예바, 키르기스스탄 카바르 국가통신사 사장 세르메탈리예프, 타지키스탄 국가방송텔레비전위원회 제1부위원장 올리무초다, 우즈베키스탄 '인민언론보' 부총편집인 켄자예프 등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하여 연설했다.
카린 고문은 "중앙아시아 각국과 중국은 지리적 이웃일 뿐만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서 안정적이고 번영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오늘날 실크로드의 전통을 계승하여 인터넷, 위성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와 중국의 미디어를 긴밀히 련결하고 있으며 협력 분야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은 앞으로 중국 중앙방송총국을 대표로 하는 중국 미디어와 문화 상호 학습, 콘텐츠 공동 창작, 기술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하여 량국 관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해웅 총국장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이니셔티브의 참여자, 증인, 강연자로서 중앙방송총국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의 우호적인 교류와 민심 소통을 촉진하는 데 항상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방송총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의 주류 미디어와 함께 '가원' 등 고품질 프로그램을 공동 촬영하고 '직통 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 만리행' 등 미디어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카메라로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협력과 상생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앙아시아 미디어와 함께 손잡고 다양한 분야, 다양한 형식, 다양한 채널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의 전략적 상호 신뢰의 증인, 문명 상호 학습의 추진자, 우호적인 우정의 전파자가 되어 고품질의 중국-중앙아시아 미디어 파트너십 공동 건설과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에 지혜와 힘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중국-중앙아시아 미디어협력 강화 이니셔티브'가 발표되었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간 합작 우수프로그램 여러 편이 방송되었으며 '중앙아시아 만리행' 중국-중앙아시아 미디어 공동보도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미디어, 교육 등 각계 유명 인사를 포함한 150여 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