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련휴 기간 동강시 국경관광시장이 지속적으로 열기를 더해갔다. 독특한 자연풍경과 풍부한 문화적 배경을 자랑하는 동강시에 러시아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동강 통상구 입국대청 내에는 북적거리는 인파에도 질서가 잡혀있었다. 러시아관광객들은 대청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빠르게 출입국 검사와 세관 통관 등 입국 수속을 마쳤다.
멀리에서 온 러시아관광객들은 단오절을 체험하고 식탁에 둘러 앉아 갓 삶아 낸 쭝즈와 특색 음식을 맛보았다. 쭝즈를 맛본 러시아관광객들은 너도나도 엄지를 척 내밀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심광장에서는 흥겨운 새납소리와 북소리가 울려퍼졌고 동북춤(양걸춤)대오가 춤판을 벌였다. 붉은 비단이 나풀거리고 알록달록한 부채가 펄럭이는 열렬한 분위기에 외국 벗들도 흠뻑 빠져들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