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태은 회장(오른쪽 두번째) 등 서란시조선족로인협회 총회 지도부 성원들
서란시조선족로인협회 총회(회장 량태은)는 2001년에 설립된 후 지난 21년 동안 서란시 최대의 조선족 민간단체(사단법인)로 자리매김하며 조선족 로년층의 활력 넘치는 생활의 중심이자 조선족사회와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임 회장 량태은의 훌륭한 리더십과 탄탄한 지도력 아래, 협회는 21년간의 풍성한 성과를 이뤄내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서란시 및 주변 14개 조선족 행정촌의 21개 분회, 3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여 있는 협회는 조선족 농촌 사회의 마을지킴이이자 새농촌 건설의 든든한 협력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다년간 련속 길림지역 문예 경연대회 1등을 차지하는 등 뛰여난 성과를 따냈다. 무용부, 성악부 등 전문 예술 단체를 운영하며 서란시인민정부가 주최한 여러 가지 문예행사에서도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량태은 회장에 따르면 협회가 초창기에는 임대 사무실에서 활동하던 데로부터 후에 조선족 로년사업에 대한 서란시인민정부의 관심과 지지하에 지금은 160여평방메터의 협회 활동실을 무료로 사용하게 되면서 회원들의 아늑한 보금자리로 되였다.
평안진 금성촌 로인협회 리호운 회장(왼쪽)의 안내하에 학명농장을 참관하고 있는 총회 량태은 회장(오른쪽)과 최룡권 부회장
"협회는 당과 정부의 로령사업 정책을 충실히 리행하며 조직적, 물질적 기반을 다져 생존과 가치를 립증해왔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규범화된 협회 운영을 통해 사회 각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량태은 회장은 말했다.
현재 협회는 로년대학, 문예 활동, 체육 활동, 보건 써비스, 고령자 집체 생일, 후대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회원수가 과거의 2,000명에서 300명으로 급감하는 도전에 직면했지만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한다.
량태은 회장은 2025년도 사업목표는 학습형 당지부, 학습형 로인협회를 건설하는 것이며 로인문예체육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로년생활을 풍부히 하는 것이며 로당원과 골간회원들이 앞장서 사회공익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했다.
봄철과 가을철에 서란시조선족로인협회 문구시합 활동을 기획하고 7월에는 윷놀이시합을 조직하는가 하면 총회 로년예술단은 6월에 개최되는 길림지역 단오행사 참가 준비를 잘하고 있으며 9월에는 심양에서 열리는 전국조선족로인예술절 행사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서란시조선족로인협회 친목회는 량태은 회장의 령도하에 선후로 수차 전국 조선족로인협회로부터 전국 선진협회 칭호를 수여받았으며 길림시인민정부로부터 민족단결 선진집체로 수상받는 등 영광을 누렸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