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제34회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이하 '할빈상담회') 뉴스브리핑이 개최되였다. 이번 할빈경제무역상담회는 2025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할빈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사군 흑룡강성 무역촉진회 회장은 "이번 할빈상담회는 '대북 개방 신고지 공동 건설, 진흥 발전의 새 기회 공유'를 주제로 전방위 개방, 중러간 지역 협력, 무역 투자, 산업 매칭, 전시 거래 등 5대 플랫폼 구축에 중점을 두고 고수준 개방을 통한 고품질 발전의 신규 경쟁력과 협력 기회를 집중 조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규모가 크다. 전시 총면적은 68만3천㎡로 할빈 국제컨벤션센터 본회장과 희룡대시장, 중러농산물거래센터, 서성홍장, 홍기가구센터, 국윤장식재센터 등 6개 분회장을 설치한다. 력대 최다 분회장 수와 최대 전시면적을 기록했으며, 38개 국가·지역과 23개 성급 행정구역 소재 1천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태국과 몽골이 공동 주빈국으로, 산동성이 주빈성으로 지정되였으며 국내외 세계 500강 기업 및 유명 협회 관계자들이 초청된다. 특히 이번 할빈경제무역상담회는 사상 첫 '쌍(雙) 주빈국' 제도를 도입하고 국제 및 홍콩·마카오·대만 소비품 전시관을 실외 전시장으로 확장해 력대 최대 규모를 구현했다.

　　참여 기업의 차원이 높다. 중국항공엔진, 페트로차이나, 화웨이 등 국내 유명 기업 20여 개사가 독립 전시관을 운영하며 전시 규모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또한 100여 개 첨단기술기업이 참가해 전년 대비 10% 성장했는데 그 중 국가 첨단기술기업, '전정특신' 중소기업, 제조업 분야 선두기업 등이 다수를 차지한다.

　　전시 품목은 5천여 종을 넘어섰으며, 자률주행, 상업용 위성,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기술 제품 비중이 15%를 기록했다. 저공경제, 라이브 커머스, 시니어 산업, 실버산업 등 신산업 분야 전시 비중도 17%에 달한다.

　　행사 면에서는 100여 개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외자기업 흑룡강 투자탐방', 러시아수출진흥공사의 '러시아 푸드 페스티벌', 중러 지역 문화예술계 합동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 상담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3천여 명의 전문 바이어를 초청했는데 예비등록 현황에 따르면 러시아·동북아 및 중국 화동 지역 바이어 비중이 과반을 차지한다. 식품포장, 가정용품 건설자재, 문화관광 소비 분야의 바이어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할빈경제무역상담회는 온라인 '무역 매칭'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고도화해 구매상담의 디지털화,스마트화를 추진하며 동시에 50여 회의 오프라인 투자유치,구매 상담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별히 흑룡강성 화교련합회는 해외의 화교 리더 100여 명을 초청해 투자 프로젝트 관련 탐방을 진행하며, 흑룡강성 상무청은 1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집중 협약식을 주관할 예정이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