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료양시 태자하구 철서가두 광휘조선족촌은 촌로인활동실에 조선족 전통음식을 준비해 동네 40여명 로인들을 대접하며 단오절맞이 행사를 가졌다.
자원봉사에 나선 촌 녀성들은 전날부터 찰떡, 순대, 도토리묵, 김치, 순무칼치찌개, 고사리볶음, 육개장 등 10여가지 조선족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삐 돌았다.
행사에 참가한 로인들은 "참 음식맛이 제대로다, 술맛이 좋다"며 봉사자들과 촌간부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민계숙 광휘조선족촌로인협회 회장은 미리 단오명절을 축하한다며 로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고 고희빈 촌서기 겸 주임은 명절인사와 더불어 "로인들을 위해 이틀간 초대할 음식 장만돼있다"며 당일 저녁과 이튿날에도 빠짐없이 참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푸짐한 초대를 받은 로인들은 카드, 마작 등 게임도 즐기며 명절분위기를 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