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청년절을 기념해 5월 3일, 청소년 녀자 배구의 성장과 지역 간 스포츠 교류를 위한 2025'기점컵' 녀자 배구 엘리트 대회가 연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연변주배구협회와 연길시 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연길 기점 배구클럽이 주관하며, 연변, 할빈, 송원, 장춘, 내몽골 등 지역에서 10여개 청소년 녀자 배구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지역 간 배구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팀들은 경기력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의 전략과 팀워크를 공유하며 연변 지역 청소년 배구의 활발한 성장세와 튼튼한 기반을 과시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고, 스포츠 정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과 청소년 배구 발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하루 동안 진행된 예선과 본선에서 각 조별 우승팀은 다음과 같이 결정됐다.
A조(고등부)에서 장춘고중 대표팀이 우승을 따내고 내몽골 녀자60대표팀이 준우승, 할빈 제18중학교 대표팀이 3등을 쟁취했다. B조 소년부에서 장춘 룡등(龍騰) 클럽이 우승을 따내고 통료 위달(威達) 클럽이 준우승에 오르고 연길 소행성(小星球) 클럽이 3등을 쟁취했다.
이번 '기점컵'은 청소년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력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참가팀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 팀과의 교류를 통해 전략적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전 개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길시 배구협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국내외 유망 청소년 선수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