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강 개강 민속문화의 깊은 맛을 살리고 2025년 "매혹적인 할빈의 여름" 문화관광 시리즈 행사의 서막을 열기 위해, 할빈시에서는 2025년 곡우 절기에 맞춰 개강 민속문화주간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할빈시 문화라디오텔레비전방송및관광국이 주최하며 "록수청산이 곧 금산과 은산"이라는 발전 리념을 실천하고 포스트 동계아시안게임시대 기회를 잡아 문화와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장을 만들 예정이다. 2025년 4월 16일(수요일) 14시 할빈대극장 강변 광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는 이번 행사는 무대 예술과 무형문화재 전시가 어우러진 깊이 있는 문화관광 융합의 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강 민속 체험, 천년의 기원 담아
개강 기원: 료나라·금나라 시대 유래의 '강복(江福) 기원' 의식을 무용으로 재현. 샤머니즘 북과 어망 등 소품을 활용한 기복의식과 어로 준비 과정을 예술적으로 승화, 자연에 대한 경외와 풍요로운 삶을 기원한다.
개강 송부(颂赋): 문화계의 명인을 초청해 전통 제례와 시가를 창작하는 민속을 결합시켜 ‘개강부(开江赋)’를 창작하며 예술가들이 어장수로 출연해 시랑송과 무도를 결합시키면서 개강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개강축제의 장관을 연출하고 도시의 발전을 노래한다.
수문(水文) 측정: 고대 송화강류역에서 '수문 측정' 풍습을 인터랙티브 공연으로 재현하며 2025년 4월 20일(곡우 절기) 송화강의 수문 정보 발표를 통해 도시 발전을 기원한다.
강물로 손 씻기: 노래와 춤 등 공연형식으로 "개강수로 손 씻기" 모습을 재현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관계를 형상화함으로써 도시의 풍요로움과 인민의 행복,건강을 기원한다.
송화강 어획: 료나라·금나라 시대 '첫 물고기 잡이' 풍속을 상황극 형식으로 재연하며 어장수의 노래와 실시간 어로 장면을 중계한다.
무형문화재 전시, 다원화 융합을 선보여
3분간의 무형문화재 전시 부분에서 할빈의 지역 무형문화재와 개강 민속을 완벽하게 융합시킨다. 송화강류역의 소수민족들이 전통춤 공연을 펼치며 공연이 끝날 무렵, 어피(鱼皮)·자작나무 껍질·밀짚 공예품 제작 과정을 융합한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문화와 문화재의 매력을 선보인다.
100인 합창단 합창공연 펼쳐
창작한 주제곡 '대개강(大开江)' 공연을 통해 할빈시 인민들이 공동으로 고품질 발전과 지속가능한 진흥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는 드높은 기세를 보임으로써 개강문화주간의 성대한 분위기 조성에 일조한다.
아름다운 봄날에 할빈에서 독특한 개강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해보세요!
출처:흑룡강위성TV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