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80여톤의 전자제품을 만재한 화물운송기 한대가 할빈태평국제공항 계류장에 서서히 착륙했다. 이 화물운송기는 할빈 태평국제공항 세관인원의 감독관리 하에 지하 급유관을 통해 보세 항공유 107t을 주입했다. 이 항로는 흑룡강성이 보세항공유 급유 업무를 개설한 이래 개통한 첫 화물운송항로로서 매주 목, 일 2회 취항하며 할빈을 거쳐 남미 지역으로 가는데 현재 태평국제공항에서 항공편 운항 로정이 가장 멀고 급유량이 가장 많은 항공로선이다.
"예전 기타 통상구를 경유하면서 주유할 때와 비교하면 항공편 적재량을 10여 t 늘일 수 있어 20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남방항공물류주식유한회사 흑룡강지사의 관계자가 말했다.
림경혜(林景慧) 할빈 태평국제공항 세관 물류감시통제과장은 "보세항공유는 우리나라의 특수 개방정책으로서 국가가 국제항로를 운항하는 항공회사에 면세항공유를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며 "할빈 태평국제공항의 보세 항공유 항목은 우리 성의 첫 보세 항공유 항목으로서 2025년 1월 1일 정식 개설 이래 할빈태평공항 세관은 루계로 14개 항공회사의 534대 항공편에 대해 감독 관리하고 국제항공편에 주입한 보세항공유가 3740.833톤에 달한다. 이 항공편들은 러시아, 일본, 한국, 태국 등 세계 8개 국가와 지역 사이를 오간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