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일본에서 열린 화인테니스 도전 시합에서 조선족 선수들로 구성된 '동북호랑이팀'이 치렬한 경기 끝에 최종 승리를 거두며 일본 조선족 사회에서 관심을 모았다.
당일, 총 3개의 코트가 동원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한 회전마다 3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총 10회전에 걸쳐 28경기가 치러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은 한치의 양보 없이 열정을 쏟아부었다.
최종 점수 16:12로 동북호랑이팀은 강력한 도전자 '늑대팀'을 상대로 승리의 쾌거를 이루었고 조선족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기량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새롭게 합류한 중상급 멤버는 뛰여난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처럼 치렬한 도전 속에서 동북호랑이팀은 전통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우승 신화를 써내려가며 향후 더욱 빛나는 성장을 예고했다.
출처:제일조선족테니스협회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