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탄소 포집·저장 시설을 갖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가 상해에서 건조 완료됐다.
과학기술일보에 따르면 선박 형태의 해당 설비는 오는 2월 말 인도될 예정이다.
이는 길이 333m, 폭 60m 크기로 일일 최대 원유생산량이 12만 배럴에 달한다.
해당 FPSO는 항해 및 석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배기가스의 열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이에 환경 보호와 에너지 효율의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상 석유가스 공정은 매년 상당한 량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FPSO에 탄소 포집·저장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해상 석유가스 생산·가공 작업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좋은 솔루션이 될 전망된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