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계획·정책·자금 등 세 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빙설 경제의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팽복위(彭福偉) 발개위 사회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신화통신이 5일 마련한 대형 옴니미디어 인터뷰 프로그램인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팽 부사장은 중국의 빙설 산업이 기본적으로 빙설 제조업·서비스업의 '쌍두마차' 구도를 형성했으며 동북 지역, 경진기, 서북 지역이 빙설 경제 3대 구도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종의 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빙설 경제의 역할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이 발표한 '빙설 스포츠 고품질 발전을 통한 빙설 경제 활력 제고에 관한 몇 가지 의견'에 따르면 빙설 경제의 총규모는 오는 2027년까지 1조2천억 원, 2030년까지 1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계획 측면에서 중국은 빙설 스포츠, 빙설 경제 등 내용을 국가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에 포함되도록 적극 추진해 빙설 경제 발전을 위한 제도 설계를 한층 더 최적화 및 개선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정책 측면에 대해 팽복위는 "흑룡강성 야부리(亞布力), 신강위구르자치구 아러타이(阿勒泰) 등 빙설 스포츠 자원이 풍부하고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정책, 자금 등 여러 요소를 통해 고품질 빙설 야외 스포츠 목적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뒤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금 지원도 빙설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된다. 팽복위는 중앙정부의 예산 내에서 조건에 부합하는 빙설 스포츠, 빙설 관광 공공 서비스 시설 건설에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