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띠 해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1월 23일(섣달 24일) 흑룡강성박물관 양광홀 내에는 "금빛 뱀이 새해 축하를" "뱀띠 해 상서로움을"......등등 새해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붉은색 플래카드들이 드리워져 경사스러운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날 "박물관에서 설 쇠기" 흑룡성 가동식 및 흑룡강성박물관 문화창의IP 이미지 및 신제품 설명회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막을 열었다.
이번 설에, 전 성의 박물관들은 문을 닫지 않는다. 기존의 전시를 바탕으로 뱀띠 해, 력사문화, 빙설민속, 무형문화재 전승, 절기문화 등 주제를 둘러싸고 253건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와 활동을 마련해 대중들에게 풍성한 문화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중에서 성 박물관은 문화창의슈퍼마켓을 새로 개통해 지역 특색과 문화정취가 다분한 170여종의 문화창의제품을 선보이고 문화창의 IP 이미지 및 교묘한 디자인과 정교한 공예를 자랑하는 6대 시리즈의 28가지 문화창의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령리한 뱀이 상서로움을 선사--을사년 뱀띠 해 띠 문물 사진전"이 막을 올렸다. 이 사진전은 "박물관에서 설 쇠기"시리즈 활동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 성 박물관과 중국문물신문사 등 국내 여러 문화박람기구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중국 특색의 띠문화를 보여주고 대중들을 위한 특별한 새해 축하 선물을 마련한 것이다.
청화대학에서 재학 중이라는 단옥우, 주우 두 학생은 흑룡강 려행에서 첫번째로 찾은 곳이 흑룡강성박물관이라면서 흑룡강의 력사에 대해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문앞에 세워진 눈조각 '룡룡이'(龙龙)가 너무 귀여웠고 건물에서 력사문화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면서 "박물관 장식이 너무나도 경사스럽고 또 박물관 분위기가 너무 흥성흥성해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문화창의IP 이미지 및 신제품 설명회도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문화창의IP 이미지 '룡룡이'는 성 박물관 내 보물인 동좌룡(铜坐龙)을 특색 요소로 디자인했다. '룡룡이'를 모티브로 설 기간 박물관에서는 6대 시리즈 총 28가지의 문화창의제품을 출시했다.
이밖에 성 박물관은 또 생활용품, 장신구, 벽걸이, 랭장고스티커 등을 포함한 170여가지 문학창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아이와 함께 왔다는 심양 관광객 허적 씨는 흑룡강성박물관에서 중국 진귀한 야생동물전시를 보고 경이로움을 금치 못하면서 "야생동물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흑룡강의 독특한 매력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여러 전시홀 내에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전시를 관람하고 인증샷을 찍는 관람객도 있었도 문화창의제품 진렬대 앞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박물관에서 설 쇠기"가 벌써 뜨겁게 진행 중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