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에 위치한 어곡전입쌀가공공장은 한창 입쌀가공으로 분망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생산작업장에서 알알이 여문 낟알들이 기계에 들어가 작업을 거친 후 쌀로 가공되여나왔다. 포장작업장에서일군들은 부동한 규격에 따라 쌀을 포장한 후 박스에 담아 전국 각지로 배송할 준비를 했다.

　　“올해 80만원을 투입하여 마련한 새 설비들이 있어 생산능률이 더 높아졌다.” 광소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강철주의 소개이다.

　　‘어곡전’ 브랜드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강철주는 룡정시어곡전농민전문합작사와 어곡전입쌀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촌민들로부터 40헥타르 논을 임대 맡아 ‘어곡전’입쌀가공산업을 발전시켰다. 어곡전입쌀가공공장은 부지면적이 2000평방메터이고 작업장과 저장고가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40만근, 판매액은 150만원에 달했다. 강철주는 “일반 제품은 한근에 8원으로 팔고 있다. 판로는 걱정이 없으며 서장에까지 판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입쌀가공으로 분망한 공장을 나와 마을을 거니느라면 새로 건설된 특색민박들을 볼 수 있다. 민박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있었다. 민박은 여러가지 크기와 구조로 설계되여 부동한 투숙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광소촌은 관광을 향촌자연자원, 문화가치, 생태환경, 특색촌락과 적극 융합시키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지난해 룡정시회승문화관광발전유한회사를 인입하고 1100만원을 투입하여 새로 민박 10채를 짓고 2채를 개조했다. 또한 논 옆에 1킬로메터 길이의 나무잔도를 건설하여 관광객들이 더 가까이에서 벼를 구경하도록 했고 북카페, 접대중심 등 장소를 새로 건설하여 향촌관광으로 변경촌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룡정시 개산툰진 부진장 장광호는 “민속산업 발전을 통해 유휴자원을 활용하고 향촌관광을 활성화시켰으며 이를 통해 촌민 소득의 향상을 이끌었다.”면서 “민박은 현재 건설을 마쳤으며 봄에 사용 투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날로 변화하는 광소촌의 모습은 촌민들의 치부 적극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젊은 군체의 귀향창업도 이끌었다. 광소촌당지부 부서기 최림(28세)은 외지에서 일하다 몇년 전 고향에 돌아와 창업을 시작했다. 그는 100만원을 투입하여 룡정시어곡옥수수가공공장을 건설했으며 올해 10월에 시험생산을 시작했고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최림은 “공장이 정식으로 운영된 후 재배규모를 일층 확대하고 선진 기술과 설비를 인입하여 농산물의 품질을 제고하는 동시에 농산물 심층가공 업무를 확장하여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고 특색브랜드를 구축하여 고향의 농업산업의 승격에 일조할 것”이라 표했다.

　　최근년간 광소촌은 농업을 토대로 관광레저를 발전시켰으며 향촌가치를 깊이 발굴하여 ‘농업, 문화, 관광’ 융합 발전의 새 모식을 적극 탐색하고 있다. 광소촌 촌민들은 날로 살기 좋아지는 변강마을의 변화에 감격하면서 더 나은 래일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차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